방명록

근상
2006/02/19

^^ 옛날 홈페이지에 가보았더니 이사를 했더군. 같은 내용도 달리 담기니 퍽이나 신선하다. 건강하게 잘 지내라. 제수씨랑 모두 안녕한지 궁금하다.

고싱가 숲
2006/02/20

벗들은 모두 멀리 있지만, 언제나 생각나고 언제나 반갑구나. 모두 안녕하다. 많이 배우고 오기를…

soyel
2006/02/23

회사에서 일 하다가….들렀습니다. 음악도 감사히 듣고.. 사진 감상도 좋네요. ^^

고싱가 숲
2006/02/24

soyel 님, 반갑습니다. 님의 홈페이지에서 보현십원가를 들어볼 수 있군요. 잃어버린 고대의 음악을 복원하는 일은 얼마나 광대하고 얼마나 환상적인 세계로 빠져드는 여정일까, 내게는 왜 그런 재능이 없을까 하는 생각들을 가져보았습니다. 황병기 선생의 < 침향무> 작곡과정도 상기하게 되네요. 김중만 선생 사진도 잘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준석
2006/03/21

우리 인간들은 악보에 한 아름 담긴 계시를 덥석 품에 안았을 뿐인데, 아직도 ‘모차르트’를 실존 인물로 여기는 분들이 있다니 놀랍습니다. 우리에게 그 음악을 건네주고 홀연히 자취를 감춘 그 존재, 그 무한한 자를 불러 기억하는 이름이 공교롭게도 모차르트이긴 합니다만.

디오네
2006/03/21

아주 오래전 http://myhome.hhu.ac.kr/flash93/title.html 이곳에 자주 갔더랬습니다. 편하게 음악을 들었던 곳이었는데 사라져버리고, 여기로 왔습니다.
제가 너무 오랫동안 들르지않았던 모양입니다.
당연히 있겠지..라고 생각해버리는 동안 정리되어지고 새로이 열리고 그랬더군요.

아쉬운 마음이 들었읍니다.
영원한 응원군이 되어주지 못했던 것같아서요. 이것도 쓸데없는 미련일뿐일까요?
예전 그곳은 이제 없지만, 제가 쓸쓸할 때 친구가 되어주었던 곳이었습니다.
어떠한 인연으로 처음 그곳을 운영하던 분이 이곳으로 안내했는지는 모르지만
그때도, 지금도 소중한 마음을 전하고싶어 글을 씁니다.

음악 잘 듣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고싱가 숲
2006/03/22

디오네 님께서 언급하신 사이트에 모차르트 음악이 참 많았지요. 다만 연주자가 불명인 음악파일들이어서 2005년 개정저작권법 발효를 즈음하여 닫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실제로 당시 음악을 들려주던 대부분의 사이트가 문을 닫았지요.

음악방송을 하다 보면, 예기치 못한 시비가 생기기도 합니다. 예전의 제 사이트에서도 음악파일의 녹음년도와 음반사를 밝히라는 추궁이 계속되기도 했고요. 더구나 저작권법 해석을 둘러싸고 다툼이 발생할 여지가 있을 수도 있어 어지간한 법상식을 갖추고 있지 않으면 음악을 들려줄 배짱을 갖기 힘들거든요.

아직 음악파일이 적어서 듣고 싶은 음악이 드물긴 하겠지만 좋은 감상시간이 되길 빕니다.

komenius
2006/03/28

좋은 음악과 글 감사합니다.
가정은 평안하시죠?
만나뵙고 싶군요.
문산

대요
2006/03/29

좋은 글과 아름다운 음악
함께 할 수 있어
늘 감사드립니다.

홍매가 피고 있습니다
벚꽃도 피고요
봄 향기 가득한
맑은 차 한잔 드리겠습니다.

나옹이
2006/03/29

이전 사이트 내용들이 아예 없어지는 줄 알고 섭섭했었는데, 이 곳으로 옮겨 와서 다행입니다. 모차르트 다큐 시사회에 다녀오셨군요. 저도 그 날 다큐 보러 갔었답니다. 극장에서 모차르트를 만날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지요^^

고싱가 숲
2006/03/29

문산/ 오랜만이네, 반갑고 반갑네.

대요 님/ 멀리서 날아온 봄꽃, 봄향기 소식에 벌써 차를 마신 듯합니다. 소식 전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어서 그곳으로 가고 싶습니다.

나옹이 님/ 반갑습니다, 모차르트 팬이시군요. 맞아요, “극장에서 모차르트를 만날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지요. 저 역시 극장의 모차르트는 감흥이 남다르더군요.

고싱가 숲
2006/02/17

다경 님, 신청곡을 보고 저도 놀랐습니다. 모차르트의 오르간 곡을 알고 있는 분은 정말 만나기 힘들거든요. 몇 곡 안되는데다 음반도 희귀해서 여간한 운이 따르지 않는다면 구하기도 쉽지 않지요.

운 좋게 몇 년 전에 구입한 음반이 제게 있기는 합니다만, 유감스럽게도 이 음반의 음원은 1997년에 녹음되어 저작인접권이 만료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이곳의 음악감상실에 올릴 수가 없답니다. 자세히 보시면 아시겠지만, 음악감상실에 올리는 파일은 모두 저작인접권이 만료한 음원에서 추출한 것들이어요.

그 대신 님의 전자우편 주소로 mp3 파일을 추출해서 보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워낙 구하기 힘든 희귀한 곡을 원하셨으니만큼…

고싱가 숲
2006/02/17

귀한 말씀 감사합니다. 요즘 저는 동양고전을 띄엄띄엄 읽고 있는데 마음에 참 잘 합합니다. 도잠의 < 귀거래사> 마지막 구절을 여기 적어볼까 합니다.

登東皐以舒嘯
臨淸流而賦詩
聊乘化以歸盡
樂夫天命復奚疑

동쪽 언덕에 오르면 휘파람 불게 되고
맑은 냇가에 임하면 시를 짓게 된다
그저 자연의 되어감을 따라 사라지거니
천명을 즐길 뿐 어찌 의심을 더하리오

대요
2006/02/01

천연(天然)의 맑은 소리는
청빈(淸貧)의 살림살이고
깊은 산 층층히 푸른 솔은
고운 이웃이네
아득히 먼 하늘에
한 조각 흰 구름이요
달빛 가득한 숲에
한 줄기 맑은 물이로다.

좋은 인연에 감사드리며
늘 淸安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고싱가 숲
2006/02/01

귀한 발걸음, 귀한 말씀 감사합니다.
남을 흉내내지 않고 제 자신을 속이지 않아 淸安한 삶에 이르도록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