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싱가숲 2006/11/25 |
김흥순 님, 반갑고 감사합니다. 몸으로나 마음으로나 건강하게 사는 것… 주피터 님, 오랜만입니다. 그간 별고 없었는지요. “하숙집 노신사 쇼펜하우어” – 참 멋진 표현이군요. 그 노신사의 빙그레 웃는 모습이 곧 주피터 님 모습이기를 빕니다. |
나옹이 2007/01/17 |
오랜만에 들러봅니다(이전에 모차르트 다큐시사회 다녀와서 딱 한 번 방명록 남긴 적 있는 나그넵니다;). 사이트가 책에도 소개되셨나봐요. 한동안 모차르트를 비롯하여 모든 것과 멀리 하고 지냈는데 모차르트에게로는 역시 돌아와야겠습니다. 좋은 글들 잘 읽고 갑니다. |
고싱가 2007/01/17 |
나옹이 님 오랜만입니다. 아이스크림 좋아하는 분들은 바닐라로 시작해서 두루 거치다가 결국에는 바닐라로 돌아온다고 하더군요. 음악 좋아하는 분들 중에선 모차르트로 시작해서 다른 작곡가들을 두루 거치다가 만년에는 결국 모차르트로 돌아오는 분들이 많다고 하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
shinhyepark 2007/01/29 |
세상엔 아직도 여유를 가지신 귀한 분들이 있음에 감사하며 작업장에서 실내악들을 듣고 있습니다. |
고싱가 2007/03/10 |
다경 님, 군생활을 잘 하고 계신지요. 저는 서울 거주하면서 답사를 다니고 있는데, 지리적 여건상 팔공산 자락을 답사할 기회가 가장 적은 듯합니다. 현 기회를 잘 활용하시기 바라마지 않습니다. 모든 시작은 항상 주변으로부터 시작함이 좋다고들 하더군요. 가령, 야생화를 좋아하면 집 주변, 마을, 인근마을 순으로 영역을 차차 확대하면서 탐방하고 정리하는 것이 많은 즐거움을 준다고 합니다. |
디오네 2007/03/19 |
오랜만에 다시 들러봅니다. 또 여기서 마음의 친구에게 위로받고 가네요. 매번 감사합니다. |
고싱가 2007/03/21 |
디오네 님, 오랜 만입니다. 반가워요^^ |
박노아 2007/03/26 |
안녕하세요, 뉴욕에 살고 있는 사진작가입니다. 이갑철 선생님 글을 찾다가 이 곳까지 흘러들었는데 경치가 훌륭한 산 속에 소낙비가 한 차례 뿌리는 그윽한 느낌이 납니다. 그리고 그 사이 아지랭이가 흐물거리며 올라옵니다. 올 해 국내 첫 사진집 출간을 준비중에 있습니다. 조선일보에 컬럼식 사진까페를 운영하며 좋은 인연들을 만났습니다. 아래 두 군데의 블로그를 남깁니다. – http://cafe.chosun.com/orange 목이 축축할 때 다시 들르겠습니다. |
고싱가 2007/03/27 |
박노아 님, 감사합니다. 산속에 비 내리는 소리, 저도 참 좋아합니다. 우리나라처럼 작고 아름다운 산들이 많은 곳도 드물겠지요. 그 그윽한 곳들에 내리는 비처럼, 소리처럼, 바람처럼, 흔들리는 나뭇잎처럼, 그 사이 사이로 피어오르는 안개처럼, … |
박현주 2007/03/29 |
모차르트 클라리넷 곡을 들으려고 들렀더니 음악감상실 문이 닫혔네요.ㅠㅠ 여행 다녀오시는 일 잘 되기 바라고 |
석영 2007/04/01 |
아직 핀란드에 있을까? 늘상 만나는 사람들과 다른 종류(?)의 친구를 만나니 반가웠다. 항상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이 되기를. |
고싱가 2007/04/13 |
박현주 선생님, 감사합니다. 무사히 일정을 마치고 귀국했습니다. 석영, 외국생활 잘 하기를 빈다. 몇년 만에 그렇게 술을 마셨던 것같구나. |
강물 2007/04/13 |
그 동백이 두 잎을 새로 낸 봄입니다. 작년에 오자마자 두 잎 새로 나고 그간에 한 잎이 지고…. 가녀린 나무가 우아하게 자라고 있습니다. 아직 핀란드겠거니 하면서도 그냥 클릭했지요. 돌아오셨군요. 고싱가숲이 벌써 설레이는군요. |
고싱가 2007/04/15 |
그 동백이 잘 자라고 있다니 다행입니다. 저로서는 프랑스나 이탈리아보다는 확실히 북유럽이 체질적으로 더 가까운 듯합니다. 사람들의 말수가 적고 나무들이 높히 자라고 고요한 호수가 있고, 모든 건물 곁에는 예외없이 오래된 나무들이 서 있고, … 다만 겨울철 어두움이 만들어놓았을 그 뭔가 알 수 없는 암울한 정서는 좀 낯설었습니다. 뭉크의 뭉개진 선형은 어둠속의 잔영이라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
거북 2007/04/24 |
안녕하세요. 정말 우연적으로 이곳을 알게되어서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니체의 책을 읽는 데에 정말 많은 도움을 받고 있어서 운영자분께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오늘도 정말 멋진 하루 되시기를 기원해 봅니다. 여러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