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명록

고싱가숲
2006/05/19

Ubermensch 님, 니체의 독자이시군요. 반갑습니다.

그리스 비극과 희극의 번역본은 천병희 선생의 역본을 추천합니다. 문체가 상당히 투박하고 독일어 번역본에 많이 기댄 측면이 있지만, 국내에서 유일한 희랍어 원전번역본이어서 다른 중역본들(그야말로 창작에 가까운 오역들!)과는 비교를 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개인적인 부탁입니다만, 제가 번역한 «비극의 탄생»을 읽으시다가 이해가 안 되는 대목이나 오역으로 의심되는 대목이 있을 경우, 주저하시지 말고 지적해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Ubermensch
2006/05/18

비극의 탄생 잘 읽고 갑니다. 비극의 탄생을 제대로 읽어보려고 그리스 희곡과 비극을 먼저 천천히 음미하면서 읽어가고 있는데요. (요즘은 아리스토파네스를 읽고 있습니다.) 번역과 각주가 잘 되어있는 국내본이 있으면 소개 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와사비
2006/04/26

이곳에 들러가면 뜰앞의 새순 돋는 소리를 봅니다.
무례히 흔적을 남김이 저어되기도 하거니와
하도 좋길레 허례 인사로 뒤늦은 방부 드립니다.
참 고맙습니다. 요즈음은 살 만한 이유들이 눈에 가득 하네요.
귀히 듣습니다.때론 혀로….

고싱가숲
2006/04/27

와사비 님, 반갑고 감사합니다.

저로서는 배울 것도 너무나 많고, 버릴 것도 너무나 많습니다.
저의 앎이 저에게나 남에게나 병폐가 되지 않기를 바라며, 반가운 마음을 전합니다.

박명철
2006/05/10

아침마다 음악을 들으며 시작합니다.
비가 촉촉히 젖은 아침시간에 감사한 마음으로,

고싱가숲
2006/05/11

박명철 님 반갑습니다.
음악을 들을 수 있는 귀가 있다는 것, 그리고 그 귀가 나의 귀라는 것, 그것이 축복이고 행복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유진
2006/05/14

지금 음악이 안나오네요….
저만 그런가요?

고싱가숲
2006/05/14

유진 님, 지금 점검해보니 정상적으로 들립니다. 아마 어느 한 곡이 안 들릴 수도 있으니, 그런 때에는 곡을 특정해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김종남
2006/05/16

먼저 좋아하는 클래식을 이 곳에서도 맘껏 들을 수 있어서 감사드립니다.
바쁜 일상이지만 아침시간에 많이 들을 계획입니다.
모든 분들 행복하시고 마음의 여유~~~음악과 함께 시작하면 어떨까요!!

고싱가숲
2006/05/17

김종남 님, 반갑습니다. 좋은 아침, 언제나 좋은 음악이 있기를 빕니다

之垠
2006/05/17

고싱가 숲의 맑고 고요함이 전해집니다.
모짜르트를 좋아하는 출가사문입니다.
좋은 음악 감사합니다.
모짜르트의 군더더기 없는 소리가 부담없이 음악을 접하게 합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벗과 스승은 가는 길의 전부이지요…

수진^^
2006/05/17

좋은 음악은 생활을 한층 부드럽게 감싸주는것 같습니다.
너무 좋은 음악들을 이렇게 들을수 있다는데 정말 감사드려요.
몸과 마음을 쉴 수도 있고 활력을 얻을 수도 있는 음악들 정말 좋습니다.^^

고싱가숲
2006/05/17

之垠 님, 감사합니다. 좋은 벗, 그리고 스승이 있어야겠네요. 그리고 그것이야말로 전부이군요. 저는 모든 출가사문들을 스승으로 삼아야겠습니다.

수진 님, 반갑습니다. 이렇게 감사한 마음을 받고 보니, 아직 안 올린 곡들을 어서 올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최종진
2006/06/25

항상 마음만 있구나.
발전하는 모습 보기 좋다

송주현
2007/06/19

허락도 없이 이곳에 들어와 모차르트 음악을 들은지 쫌 있으면 1년이 다되어 갑니다. 문뜩 사랑스런 음악만 듣고 감사의 뜻도 전하지 않고 쌩가버리는 저의 모습에 양심의 가책을 느껴 이제서야 인사 드립니다. 항상 모차르트의 아름다운 음악을 맘껏 들을 수 있는 곳이 있다는 점에 감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