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명록

최하나
2006/10/23

수업 시간에 니체의 비극의 탄생을 공부하는데
오래전에 나온 번역본이라 이해가 잘 안되서
좀 힘들었는데 덕분에 수훨하게 공부 할 수 있게 되었어요.
감사합니다. ^^

다경
2006/10/23

오늘 군에 입대합니다. 석달쯤은 찾지 못하겠네요. 고싱가숲에 있는 불의 설법, 작은 글씨로 출력해서 훈련소에 들고 갑니다. 고싱가숲 님의 많은 발전과 평안한 생활을 기원합니다. 저도, 건강하게 훈련을 마친 다음 부끄럽지 않게 정진하겠습니다.

오민지
2006/10/03

친절한 답변 감사합니다.

고싱가숲
2006/10/02

오민지 님께.

영역본으로는 최근에 번역된 “Cambridge Texts in the History of Philosophy” 시리즈를 추천합니다. 이 시리즈 중에서 «The Birth of Tragedy and Other Writings»를 일부분 참고해 보았는데, 참 정확합니다.

일역본으로는 현재 구할 수 있는 전집판으로는 白水社의 ニ-チェ全集(1970년대), 筑摩書房의 ニ-チェ全集(1990년대) 두 종류가 있는 듯합니다. 白水社 전집은 하드커버로 권당 5천엔 정도 하고, 筑摩書房 전집은 문고판으로서 권당 1천5백엔 정도 합니다. 이 일역본들은 아직 읽어보지 못했지만 다른 역본을 접해본 결과, 일본학자들의 번역은 정말 성실합니다. 한마디로, 일역본은 신뢰할 만합니다. 아래 링크들을 참고하셔서 상세정보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Cambridge Texts 시리즈의 아마존 검색결과
紀伊國屋書店 상세검색

아마도 책세상 번역 중에서도 괜찮은 번역이 있을 겁니다. 다만 제가 접해본 대여섯 권의 번역이 문제가 있다고 판단한 것이지요. 그런데 그 번역들에 대해서 언론이나 서점이나 오로지 칭찬만 늘어놓기에, 이대로 두어서는 안되겠다 싶어 어줍잖게 제가 나서고 있는 형편입니다.
 

저는 내일 시골에 내려가 2~3주간 그곳에 머뭅니다. 이곳을 방문하시는 분들, 달처럼 티없이 맑고 환한 한가위 되기를 빕니다.

권예지
2006/09/15

또놀러왔어요*^^*
우리선생님께서 여기에 오셔서 많은 노래를 듣고 가셨답니다^^
님이 이런곳을 만들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ㅁ^

박가영
2006/09/16

좋은 음악과 글이 있어 늘 찾게됩니다.
도서관입니다.
10년전 사주셨던 김현 선생님의 책을 가지고 왔습니다.
작년 겨울 결혼해서 이제 10월 말이면 딸아이가 태어납니다.
뵐수 있다면 함께 조용히 사진을 찍으며 산책이라도 했으면 좋겠습니다.
혹시라도 시간이 되신다면 연락하셔도 좋습니다. 연락처 하나 남깁니다.

건강 잘 챙기시구요!

고싱가숲
2006/09/17

가영, 반갑네. 결혼 축하하고.
남겨놓은 연락처는 다른 곳에 메모하고 방명록에서는 지웠네. (양해 바랍니다.)
언제 시간 나면 가영이한테서 흑백필름 현상과 인화를 배웠으면 좋겠음^^

조호영
2006/09/23

우연히 이 곳을 알게되었습니다. 앞으로 자주 들어오게 될 것 같습니다. 니체를 전공하려고 하는데 아는 것이 너무 없어 걱정입니다. 독일어도 이제야 문법 공부 시작했구요. 앞으로 선생님의 도움을 많이 받았으면 하는데 잘 부탁드립니다. 니체 1장 번역하신 곳에 번역과 관련하여 궁금한 질문을 적어 놓았습니다. 읽고 답변 좀 해주세요. 그리고 올려 주신 자료들 정말 감사하게 잘 쓰겠습니다.

조호영
2006/09/23

참 하나 더 여쭤볼게 있습니다. 1장 마지막을 ‘수백만이여, 너희는 부복하느냐? 세계여, 너는 창조자를 예감하는냐?’로 끝맺고 있는데 엘레우시스의 비의에서 인용한 이 글의 정확한 인용 의도를 알고 싶습니다. 디오니소스적 축제 속에는 부복해야할 창조자(기독교적 창조자겠죠?)가 더 이상 없다는 뜻인가요? 아니면 여기서의 창조자가 바로 윗줄의 ‘디오뉘소스적인 세계 예술가’를 가리키는 것인가요? 아니면 또 다른 의미가 있는 건가요? 너무 귀찮게 해드려서 죄송합니다.

고싱가숲
2006/09/23

조호영 님, 반갑습니다. «비극의 탄생» 1장의 의견란에 답해 놓았습니다.

오민지
2006/09/29

카뮈 책들을 보다가 니체에 대해 관심이 생겼습니다. 최근 완간된 모출판사의 니체전집이 번역이 좋다는 말을 듣고 먼저 비극의 탄생을 샀는데 무슨 말인지 이해가 가지 않아서 제 머리가 나쁘다고 자책했었습니다. 하지만 우연히 알게된 이사이트에 번역되어 있는 비극의 탄생을 보고 자신감을 갖게 됐습니다. 앞으로 자주 이 사이트에 오게 될것같습니다. 잘부탁드립니다.

고싱가숲
2006/09/30

오민지 님, 반갑습니다. 앞으로는 머리가 나쁘다고 자책하는 일 절대로 없기를 바랍니다. 항상, 먼저 번역물을 의심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부끄럽지만 그게 우리나라 번역물들의 현실입니다.

Ubermensche
2006/10/02

솔직히 전 경악을 합니다. 오랜만에 들린 이 홈페이지엔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의
번역이 진행중이기에 기쁜 마음으로 클릭 해보았습니다. 불교식 표현은 낯선 것이라 할지라도 과연 이것이 일반 대중을 넘어 니체를 좋아하는 다수의 사람들이 과연 읽을 만한 성질의 것인가를 생각했을때 저는 절망 했습니다. 니체 자신이 ” 만인을 위한 그러나 어느 누구도 위한 것이 아닌 책” 이라고 했지만 시간이 지날 수록 “차라투스트라”는 만인을 위한 책이 아니었던가요? 라는 의문밖에 들지않습니다. 니체 전집이 처음 나왔을때보다 더 참담한 느낌입니다…..

고싱가숲
2006/10/02

Ubermensch 님,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님의 의견에 대하여 답할 내용이 좀 되어, “차라투스트라”의 번역글 의견란에 별도로 답해 놓았습니다.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오민지
2006/10/02

저 질문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니체 번역이 이상하다면 영역본이나 일역본은 어떻는지 혹시 아십니까? 독일어는 이제 기초를 공부하고 있어서 아직 독일어 원본을 넘볼 수준은 못되지만 영어, 일어는 자신이 있거든요. 아 그리고 밑에 분의 의견에 너무 신경쓰지 마시기 바랍니다. 저는 깨달은 자 같은 표현이 꼭 불교만의 표현이라고는 생각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