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rss version="2.0"
	xmlns:content="http://purl.org/rss/1.0/modules/content/"
	xmlns:wfw="http://wellformedweb.org/CommentAPI/"
	xmlns:dc="http://purl.org/dc/elements/1.1/"
	xmlns:atom="http://www.w3.org/2005/Atom"
	xmlns:sy="http://purl.org/rss/1.0/modules/syndication/"
	xmlns:slash="http://purl.org/rss/1.0/modules/slash/"
	>

<channel>
	<title>고싱가 숲 &#187; 사문유관</title>
	<atom:link href="http://www.gosinga.net/archives/tag/%ec%82%ac%eb%ac%b8%ec%9c%a0%ea%b4%80/feed" rel="self" type="application/rss+xml" />
	<link>http://www.gosinga.net</link>
	<description>산들바람으로,폭풍으로,나비의너울거림으로</description>
	<lastBuildDate>Sat, 14 Jan 2012 18:06:32 +0000</lastBuildDate>
	<language>en</language>
	<sy:updatePeriod>hourly</sy:updatePeriod>
	<sy:updateFrequency>1</sy:updateFrequency>
	<generator>http://wordpress.org/?v=3.3.1</generator>
		<item>
		<title>성문 밖으로 나서다 &#8212; 순례를 시작하며</title>
		<link>http://www.gosinga.net/archives/1791</link>
		<comments>http://www.gosinga.net/archives/1791#comments</comments>
		<pubDate>Tue, 20 Jan 2009 12:15:58 +0000</pubDate>
		<dc:creator>고싱가</dc:creator>
				<category><![CDATA[인도 성지순례]]></category>
		<category><![CDATA[보드가야]]></category>
		<category><![CDATA[불교]]></category>
		<category><![CDATA[사문유관]]></category>
		<category><![CDATA[성지순례]]></category>
		<category><![CDATA[인도]]></category>

		<guid isPermaLink="false">http://www.gosinga.net/?p=1791</guid>
		<description><![CDATA[유채꽃 흔들리는 힌두스탄 대평원을 가로지르노라면, 한 그루 보리수 그늘은 크고 아늑하다. “현자시여, 당신의 그늘은 아늑합니다.” 라훌라가 카필라 성을 방문한 부처님께, 아버지에게 올린 이 고백은 대평원에 그늘을 드리운 한 그루 나무의 커다란 아름다움을 본 자의 것이다. 부처님, 당신의 그늘은 과연 아름답습니다. 사방 가뭇없이 펼쳐진 지평선 위에 울울한 그늘을 드리운 한 그루 나무처럼, 당신의 가르침은 크고 아름답습니다.
갠지스 [...]]]></description>
		<wfw:commentRss>http://www.gosinga.net/archives/1791/feed</wfw:commentRss>
		<slash:comments>2</slash:comments>
		</item>
		<item>
		<title>병과 죽음, 위대한 운명의 벗들</title>
		<link>http://www.gosinga.net/archives/1080</link>
		<comments>http://www.gosinga.net/archives/1080#comments</comments>
		<pubDate>Tue, 13 Jun 2006 09:38:56 +0000</pubDate>
		<dc:creator>고싱가</dc:creator>
				<category><![CDATA[불교배우기]]></category>
		<category><![CDATA[병]]></category>
		<category><![CDATA[불교]]></category>
		<category><![CDATA[사문유관]]></category>
		<category><![CDATA[사문출유]]></category>
		<category><![CDATA[죽음]]></category>

		<guid isPermaLink="false"></guid>
		<description><![CDATA[정상생활이 불가능할 정도로 몸이 안 좋다. 한 3주간 몸이 제 상태가 아니어서 여러가지를 생각하게 된다. 아내한테 느끼는 고마움, 그리고 허한 내 몸. 몸이 허하면서, 그리고 하던 일들을 손 놓으면서(딱히 하는 일도 없었지만), 머리를 비워본다. 불교의 가르침들을 생각해 보고 또 불교경전을 읽어본다. 불교는 왜 생노병사를 근본적인 문제의식의 출발점으로 삼은 것일까?

나고 늙고 병들고 죽는 것, 이 네 가지는 인간인 이상 도저히 벗어날 수 없는 운명의 벗들이다. 이 벗들을 젖혀놓고서 살아가는 삶은 허위의 삶이기에 부처님은 출가를 하게 되지는 않았을까? 사람들이 사회적인 삶을 영위하고 있는 城, 석가족의 왕궁, 즉 하나의 허위의 순환원을 벗어남으로써 위대한 불교가 탄생하게 되었다면, 확실히 불교는 가장 현실적인 종교라고 할 수 있다. 벗어날 수 없는 운명의 벗들을 언제나 근본에 깔아두고서 살아가는 삶은 어쩌면 가장 비사회적일 수도 있겠으나 진실로 가장 현실적인 것이다. 이 참된 현실에 바탕해서 인간의 만남, 사회적인 삶을 재조명하는 것, 이것이 나는 종교의 본질이라고 생각한다.

&#160;
누구나 수긍하는 것, 누구나 알고 있는 것, 생노병사의 문제. 불교만큼 생노병사의 문제를 위대하게 다룬 종교는 없다. 기독교는 병의 문제를 악의 문제로 취급하는 경향이 강하지만, 불교는 병을 존재의 필수조건으로 간주한다. 병은 인간인 이상 벗어날 수 없는 벗이다. 병과 죽음, 이 벗들이 우리와 평생토록 동행하는 이상 우리의 인생은 苦다. 苦의 빨리어 ‘둑카’(dukkha)는 단순히 ‘괴로움’을 의미한다기보다는 명멸자의 운명에 대한 가장 보편적인 술어로서의 의미를 갖는다. 병들거나 죽기 때문에만 苦가 아니라, 태어났기 때문에도 苦다. 행복하기 때문에도 苦다. 즐겁기 때문에도 苦다. 슬프기 때문에도 苦다. 그러므로 苦는 우리 명멸자들의 흔들리고 요동하는 존재 전반의 상태에 대한 지칭이라고 할 수 있다. 흔들린다는 것, 제아무리 탄탄한 사회적 교류를 통해서 삶이 안정적이고 확정적이라할지라도 흔들린다는 것, 우리의 위대한 벗들인 병과 죽음 때문에 모든 인간은 빈부귀천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필연적으로 흔들린다는 것, 바로 여기에서 불교는 시작되는 것이 아닐까.
]]></description>
		<wfw:commentRss>http://www.gosinga.net/archives/1080/feed</wfw:commentRss>
		<slash:comments>2</slash:comments>
		</item>
	</channel>
</rs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