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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omments on: 강요배의 그림(1)—응어리를 할퀴는 바람의 발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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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산들바람으로,폭풍으로,나비의너울거림으로</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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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By: 고싱가</title>
		<link>http://www.gosinga.net/archives/968/comment-page-1#comment-1525</link>
		<dc:creator>고싱가</dc:creator>
		<pubDate>Sun, 25 Apr 2010 12:03:06 +00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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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고통이 너무 크면 침묵하게 되지요. 그런 침묵이 우리 주위엔 많이 있고, 또 그 침묵을 알아도 딱히 뭔가를 할 수 없다는 것이 아픕니다. 살아남은 자들의 응어리는 신원을 통하여 그나마 조금 위로 받을 수 있을 뿐이고, 그 이상의 치유는 불가능하다는 것도 아픕니다. 그런데도 그 신원의 과정마저 순탄치 않았던 현대사를 생각하면, 가슴만 먹먹할 뿐입니다.

강요배의 제주의 풍경은 그런 면에서 원혼들에게 보내는 위로와도 같아 보입니다.</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고통이 너무 크면 침묵하게 되지요. 그런 침묵이 우리 주위엔 많이 있고, 또 그 침묵을 알아도 딱히 뭔가를 할 수 없다는 것이 아픕니다. 살아남은 자들의 응어리는 신원을 통하여 그나마 조금 위로 받을 수 있을 뿐이고, 그 이상의 치유는 불가능하다는 것도 아픕니다. 그런데도 그 신원의 과정마저 순탄치 않았던 현대사를 생각하면, 가슴만 먹먹할 뿐입니다.</p>
<p>강요배의 제주의 풍경은 그런 면에서 원혼들에게 보내는 위로와도 같아 보입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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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By: 송기웅</title>
		<link>http://www.gosinga.net/archives/968/comment-page-1#comment-1523</link>
		<dc:creator>송기웅</dc:creator>
		<pubDate>Fri, 23 Apr 2010 02:13:51 +00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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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아름답고 정겹기만했던 제주도.
알고보니 무수한 아픔을 지닌 섬이었습니다.
4.3을 알아가는 속에 &#039;강요배&#039;님을 알게 되었고 붉은 벚꽃처럼 떨어져나간 사람들의 생명과 그 고통에 아파해야 했습니다.
또한 그 아픔을 강요배님의 그림을 통해 조금이나마 헤아릴 수 있었다는 점에, 감사하게 생각하며 위로의 마음을 보냅니다.</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아름답고 정겹기만했던 제주도.<br />
알고보니 무수한 아픔을 지닌 섬이었습니다.<br />
4.3을 알아가는 속에 &#8216;강요배&#8217;님을 알게 되었고 붉은 벚꽃처럼 떨어져나간 사람들의 생명과 그 고통에 아파해야 했습니다.<br />
또한 그 아픔을 강요배님의 그림을 통해 조금이나마 헤아릴 수 있었다는 점에, 감사하게 생각하며 위로의 마음을 보냅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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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By: 고싱가</title>
		<link>http://www.gosinga.net/archives/968/comment-page-1#comment-1522</link>
		<dc:creator>고싱가</dc:creator>
		<pubDate>Wed, 21 Apr 2010 11:41:28 +00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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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봉화와 붉은 바다를 감동적으로 보셨군요. 저 역시 그 그림들을 원화로 보고 싶은데 그렇지 못해 늘 아쉽습니다.</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봉화와 붉은 바다를 감동적으로 보셨군요. 저 역시 그 그림들을 원화로 보고 싶은데 그렇지 못해 늘 아쉽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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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By: 유길영</title>
		<link>http://www.gosinga.net/archives/968/comment-page-1#comment-1520</link>
		<dc:creator>유길영</dc:creator>
		<pubDate>Sun, 18 Apr 2010 13:06:03 +00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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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quot;봉화&quot; 와 &quot;붉은 바다&quot;, 감동적입니다. 아픔과 불안을 넘어서 열린 마음/세계로 나가는 문입니다. 그 그림들과 마주하고 싶습니다.
토론토에서 유길영</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8220;봉화&#8221; 와 &#8220;붉은 바다&#8221;, 감동적입니다. 아픔과 불안을 넘어서 열린 마음/세계로 나가는 문입니다. 그 그림들과 마주하고 싶습니다.<br />
토론토에서 유길영</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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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By: 아스피린</title>
		<link>http://www.gosinga.net/archives/968/comment-page-1#comment-332</link>
		<dc:creator>아스피린</dc:creator>
		<pubDate>Wed, 30 Nov -0001 00:00:00 +00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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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미술활동은 결국 천작하는 주제에 대한 철저한 종사를 중심축으로 두어야 하리라는 것.”--
마음 깊이 공감합니다.
요즘 그림을 보다보면 도대체 왜 그렸는지 모르는 그림이 많아서요.
또..스스로에 대한 문제 제기이기도 하고..-.-;

쥔장님이 미술 비평까지 손을 대시니 저는 아주 반갑고 기대가 됩니다.</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미술활동은 결국 천작하는 주제에 대한 철저한 종사를 중심축으로 두어야 하리라는 것.”&#8211;<br />
마음 깊이 공감합니다.<br />
요즘 그림을 보다보면 도대체 왜 그렸는지 모르는 그림이 많아서요.<br />
또..스스로에 대한 문제 제기이기도 하고..-.-;</p>
<p>쥔장님이 미술 비평까지 손을 대시니 저는 아주 반갑고 기대가 됩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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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By: Gosinga</title>
		<link>http://www.gosinga.net/archives/968/comment-page-1#comment-333</link>
		<dc:creator>Gosinga</dc:creator>
		<pubDate>Wed, 30 Nov -0001 00:00:00 +00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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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미술 비평까지 손 대는 건 아니고요^^ 강요배 선생님의 그림이 좋아 지속적인 관심을 두고 있고, 그 관심의 내력을 이야기해 본 것뿐입니다. 서구의 비평이론이나 미학이론을 끌어와 그림을 해부하는 비평가들의 평을 읽다보면, 과연 그들이 그림을 알고 있기는 한가 하는 의문이 들 때가 많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그들이 서구의 비평이론을 제대로 소화한 것도 아니고요. 깊이가 없으니 현학으로 위장하는 경우이겠지요.

그런 현학적인 요소, 근본적인 의미에서 &#039;비예술적인&#039; 요소를 제거하고 난 뒤에, 그럼 어떻게 예술을 이야기할 수 있을까 하는 궁금증이 제게는 큽니다. 그 궁금증과 강요배 선생님의 그림에 대한 관심의 결과일 뿐입니다. 한 마디로, 淺學非才가 공부하는 중이지요.</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미술 비평까지 손 대는 건 아니고요^^ 강요배 선생님의 그림이 좋아 지속적인 관심을 두고 있고, 그 관심의 내력을 이야기해 본 것뿐입니다. 서구의 비평이론이나 미학이론을 끌어와 그림을 해부하는 비평가들의 평을 읽다보면, 과연 그들이 그림을 알고 있기는 한가 하는 의문이 들 때가 많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그들이 서구의 비평이론을 제대로 소화한 것도 아니고요. 깊이가 없으니 현학으로 위장하는 경우이겠지요.</p>
<p>그런 현학적인 요소, 근본적인 의미에서 &#8216;비예술적인&#8217; 요소를 제거하고 난 뒤에, 그럼 어떻게 예술을 이야기할 수 있을까 하는 궁금증이 제게는 큽니다. 그 궁금증과 강요배 선생님의 그림에 대한 관심의 결과일 뿐입니다. 한 마디로, 淺學非才가 공부하는 중이지요.</p>
]]></content:encod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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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By: 강물</title>
		<link>http://www.gosinga.net/archives/968/comment-page-1#comment-334</link>
		<dc:creator>강물</dc:creator>
		<pubDate>Wed, 30 Nov -0001 00:00:00 +00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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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강요배의 그림을 화랑에서 보는 것보다 더 생생하게 보았습니다. 가슴을 요동치게 하는 예술은 &#039;체험&#039;이라는 말 맞습니다. 어떤 방식으로든 간접체험까지 포함해서. 2편을 기다립니다.
이렇게 명쾌하고 서정적인 미술평.. 높은 안목을 예찬하며, 한 가지 셋째 단락의 &#039;백파&#039; 같은 말은 &#039;부서지는 파도&#039; 쯤으로 바꾸면 뒷말과도 어울리고, 서구 평들과도 확연히 구분되는 강요배에 걸맞는 평이 될 듯... 우리 말이 있으면 되도록 살려주는 것이 어떨런지요...
&#039;팽나무와 까마귀&#039; 해설은 읽고 또 읽었습니다.</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강요배의 그림을 화랑에서 보는 것보다 더 생생하게 보았습니다. 가슴을 요동치게 하는 예술은 &#8216;체험&#8217;이라는 말 맞습니다. 어떤 방식으로든 간접체험까지 포함해서. 2편을 기다립니다.<br />
이렇게 명쾌하고 서정적인 미술평.. 높은 안목을 예찬하며, 한 가지 셋째 단락의 &#8216;백파&#8217; 같은 말은 &#8216;부서지는 파도&#8217; 쯤으로 바꾸면 뒷말과도 어울리고, 서구 평들과도 확연히 구분되는 강요배에 걸맞는 평이 될 듯&#8230; 우리 말이 있으면 되도록 살려주는 것이 어떨런지요&#8230;<br />
&#8216;팽나무와 까마귀&#8217; 해설은 읽고 또 읽었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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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By: Gosinga</title>
		<link>http://www.gosinga.net/archives/968/comment-page-1#comment-335</link>
		<dc:creator>Gosinga</dc:creator>
		<pubDate>Wed, 30 Nov -0001 00:00:00 +00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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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제가 한자어를 선호하는 편이긴 하지만 일부러 한글을 배제시키는 쪽은 또 아닙니다. 특히 &#039;백파&#039; 같은 낱말은 저에게도 익숙하지 않는 것이지요. 그런데도 이 낱말을 굳이 사용한 것은 강요배 선생 그림들 중에서 &#039;백파&#039;, &#039;황파&#039;, &#039;풍설해&#039; 등의 제목을 단 그림이 있어요, 그것을 그대로 사용한 것이랍니다.

아마도 강요배 선생은 &#039;백파&#039;라는 낱말이 주는 음성학적 측면, 음악적 측면을 고려해서 그것을 택한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저 역시 낱말의 청각적 울림, 음성학적 간결성 등을 선호하는 편이기도 합니다.

강물 선생님의 고견은 언제나 저의 무의식적인 습성을 되돌아보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제가 한자어를 선호하는 편이긴 하지만 일부러 한글을 배제시키는 쪽은 또 아닙니다. 특히 &#8216;백파&#8217; 같은 낱말은 저에게도 익숙하지 않는 것이지요. 그런데도 이 낱말을 굳이 사용한 것은 강요배 선생 그림들 중에서 &#8216;백파&#8217;, &#8216;황파&#8217;, &#8216;풍설해&#8217; 등의 제목을 단 그림이 있어요, 그것을 그대로 사용한 것이랍니다.</p>
<p>아마도 강요배 선생은 &#8216;백파&#8217;라는 낱말이 주는 음성학적 측면, 음악적 측면을 고려해서 그것을 택한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저 역시 낱말의 청각적 울림, 음성학적 간결성 등을 선호하는 편이기도 합니다.</p>
<p>강물 선생님의 고견은 언제나 저의 무의식적인 습성을 되돌아보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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