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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omments on: 권력과 시문이 하나였던 시대의 책읽기 — 강명관의 «책벌레들 조선을 만들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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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산들바람으로,폭풍으로,나비의너울거림으로</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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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By: 고싱가</title>
		<link>http://www.gosinga.net/archives/2065/comment-page-1#comment-2208</link>
		<dc:creator>고싱가</dc:creator>
		<pubDate>Mon, 13 Sep 2010 16:38:54 +00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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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모든 언어는 그 언어를 말하는 사람의 감각을 반영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냉소”라는 말도 언어는 동일하지만 쓰는 사람에 따라서 그 말의 온도차가 여러 스펙트럼으로 존재할 겁니다.

제가 “냉소라는 말 자체가 저한테는 매우 센 낱말”이라고 말하긴 했지만, 솔직히 말하자면 저한테는 냉소라는 말이 센 낱말이 아니라 덕지덕지한 감정들(니체의 표현을 빌면, “어중간한 것들”)을 떨궈버린 상태, 가령 체로금풍의 상태를 지칭하는 언어이죠. 좋아하는 언어입니다. 그런데도 다른 분들에게는 &#039;센&#039; 낱말로 비치기 때문에 그 감각의 구조를 존중하여 그렇게 말했을 뿐이죠.

일반인에게 니체의 언어는 &#039;센&#039; 언어이겠지만 저한테는 하등의 &#039;센&#039; 언어가 아닙니다. 기존 언어의 활용범위를 완전히 재편하는 니체의 언어는 저한테는 매우 절친한 언어, 참으로 경탄할 만한 섬세한 감각의 언어입니다.

문제는 니체의 감각구조와 일반인의 감각구조가 언어라는 허깨비를 매개로 운명적으로 조우했을 때이죠. 니체의 언어를 통하여 니체의 감각구조를 민감하게 냄새맡을 수 있다면 그의 언어의 아름다움을 알게 되겠지만, 그렇지 못하다면 그 언어의 폭력을 느끼게 되겠지요.

조금 어려운 문제를 꺼냈지만, 한번쯤은 생각해볼 문제인 듯합니다.</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모든 언어는 그 언어를 말하는 사람의 감각을 반영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냉소”라는 말도 언어는 동일하지만 쓰는 사람에 따라서 그 말의 온도차가 여러 스펙트럼으로 존재할 겁니다.</p>
<p>제가 “냉소라는 말 자체가 저한테는 매우 센 낱말”이라고 말하긴 했지만, 솔직히 말하자면 저한테는 냉소라는 말이 센 낱말이 아니라 덕지덕지한 감정들(니체의 표현을 빌면, “어중간한 것들”)을 떨궈버린 상태, 가령 체로금풍의 상태를 지칭하는 언어이죠. 좋아하는 언어입니다. 그런데도 다른 분들에게는 &#8216;센&#8217; 낱말로 비치기 때문에 그 감각의 구조를 존중하여 그렇게 말했을 뿐이죠.</p>
<p>일반인에게 니체의 언어는 &#8216;센&#8217; 언어이겠지만 저한테는 하등의 &#8216;센&#8217; 언어가 아닙니다. 기존 언어의 활용범위를 완전히 재편하는 니체의 언어는 저한테는 매우 절친한 언어, 참으로 경탄할 만한 섬세한 감각의 언어입니다.</p>
<p>문제는 니체의 감각구조와 일반인의 감각구조가 언어라는 허깨비를 매개로 운명적으로 조우했을 때이죠. 니체의 언어를 통하여 니체의 감각구조를 민감하게 냄새맡을 수 있다면 그의 언어의 아름다움을 알게 되겠지만, 그렇지 못하다면 그 언어의 폭력을 느끼게 되겠지요.</p>
<p>조금 어려운 문제를 꺼냈지만, 한번쯤은 생각해볼 문제인 듯합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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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By: 자등루</title>
		<link>http://www.gosinga.net/archives/2065/comment-page-1#comment-2206</link>
		<dc:creator>자등루</dc:creator>
		<pubDate>Fri, 10 Sep 2010 01:24:20 +00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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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세상이 온통 웃음거리로 이루어져 있는데 냉소와 온소의 비율이 어떻게 될가 생각이 드는군요.(^-^)
냉소를 꼭 나쁘게만 보는것보다는 조금은 비판적인 정신으로 긍정적인 면도 있을 것 같은데요. &#039;센&#039; 농도가 너무 심하지 않고 유우머와 손잡을 수 있다면 오히려 약이 되고 정신건강을 위해서도 좋지 않을가 싶은데요.
어쨋던 냉소주의도 필요하고 쓰일데가 있겠지요.</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세상이 온통 웃음거리로 이루어져 있는데 냉소와 온소의 비율이 어떻게 될가 생각이 드는군요.(^-^)<br />
냉소를 꼭 나쁘게만 보는것보다는 조금은 비판적인 정신으로 긍정적인 면도 있을 것 같은데요. &#8216;센&#8217; 농도가 너무 심하지 않고 유우머와 손잡을 수 있다면 오히려 약이 되고 정신건강을 위해서도 좋지 않을가 싶은데요.<br />
어쨋던 냉소주의도 필요하고 쓰일데가 있겠지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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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By: 고싱가</title>
		<link>http://www.gosinga.net/archives/2065/comment-page-1#comment-1051</link>
		<dc:creator>고싱가</dc:creator>
		<pubDate>Mon, 29 Jun 2009 13:26:26 +00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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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맞는 지적입니다. 사실 냉소라는 말 자체가 저한테는 매우 &#039;센&#039; 낱말입니다. 그런데도 가끔은 그런 센 낱말이 구미에 당길 때가 있더군요.</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맞는 지적입니다. 사실 냉소라는 말 자체가 저한테는 매우 &#8216;센&#8217; 낱말입니다. 그런데도 가끔은 그런 센 낱말이 구미에 당길 때가 있더군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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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item>
		<title>By: armdown</title>
		<link>http://www.gosinga.net/archives/2065/comment-page-1#comment-1050</link>
		<dc:creator>armdown</dc:creator>
		<pubDate>Sat, 27 Jun 2009 01:09:10 +00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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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글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오랫만입니다.

&#039;냉소주의&#039;에 대해 사견을 말씀드리자면...
그 어원이 &#039;개&#039;에 있고, 자연스레 헤라클레이토스가 &#039;개는 낯선 사람을 보면 짖는다&#039;는 말이 떠올라,
평소 &#039;냉소적&#039; = &#039;개같다&#039;고 생각하던 터,
냉소주의를 좋아한다는 말씀에
그 맥락상 의미는 이해가 되지만 과연 태도를 표현하기 위한 적합한 용어인지 어떤지는 여전히 의문스럽습니다.

주말 새벽(?) 덜 깬 잠을 핑계로 몇 자 친한 척하고 갑니다.
쿨룩^.*</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글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오랫만입니다.</p>
<p>&#8216;냉소주의&#8217;에 대해 사견을 말씀드리자면&#8230;<br />
그 어원이 &#8216;개&#8217;에 있고, 자연스레 헤라클레이토스가 &#8216;개는 낯선 사람을 보면 짖는다&#8217;는 말이 떠올라,<br />
평소 &#8216;냉소적&#8217; = &#8216;개같다&#8217;고 생각하던 터,<br />
냉소주의를 좋아한다는 말씀에<br />
그 맥락상 의미는 이해가 되지만 과연 태도를 표현하기 위한 적합한 용어인지 어떤지는 여전히 의문스럽습니다.</p>
<p>주말 새벽(?) 덜 깬 잠을 핑계로 몇 자 친한 척하고 갑니다.<br />
쿨룩^.*</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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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item>
		<title>By: 고싱가</title>
		<link>http://www.gosinga.net/archives/2065/comment-page-1#comment-1037</link>
		<dc:creator>고싱가</dc:creator>
		<pubDate>Fri, 12 Jun 2009 07:04:53 +00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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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하하, 거의 나한테 생활점검 받는구먼! 잘 지내시게. 난 쪽팔리는 건 반댈세.</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하하, 거의 나한테 생활점검 받는구먼! 잘 지내시게. 난 쪽팔리는 건 반댈세.</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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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By: armani</title>
		<link>http://www.gosinga.net/archives/2065/comment-page-1#comment-1035</link>
		<dc:creator>armani</dc:creator>
		<pubDate>Tue, 09 Jun 2009 15:29:25 +00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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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오랫만에 형의 글을 처음부터 끝까지, 읽습니다. 

비도 시원하게 오고 해서 형, 비 시원하게 내리네요, 라고 안부인사 남기려고 들어와서 읽고 있는데 소영이가 마루에서, 비가 죽죽 오네, 하데요^^

이상하게 좀 쪽팔렸습니다 -,-

이래저래 힘들게 어거지로 공부하고 있습니다.
술은 조금씩만 먹고요.</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오랫만에 형의 글을 처음부터 끝까지, 읽습니다. </p>
<p>비도 시원하게 오고 해서 형, 비 시원하게 내리네요, 라고 안부인사 남기려고 들어와서 읽고 있는데 소영이가 마루에서, 비가 죽죽 오네, 하데요^^</p>
<p>이상하게 좀 쪽팔렸습니다 -,-</p>
<p>이래저래 힘들게 어거지로 공부하고 있습니다.<br />
술은 조금씩만 먹고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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