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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omments on: 어둠이 파도치는 소리, 그리고 싸늘한 아름다움 — 브루노 발터의 말러 초상을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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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산들바람으로,폭풍으로,나비의너울거림으로</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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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By: 강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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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c:creator>강물</dc:creator>
		<pubDate>Wed, 30 Nov -0001 00:00:00 +00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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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뜻밖의 음악을 들으면서 몇 자 댓글을 달고 있습니다. 말러의 1896년 편지 구절이 인상적이군요. 사람들이 자연 속에서 새나 꽃이나 향기만을 본다는 말. 그렇지요. 자연 속에는 노동과 비천함과 탄생과 죽음과 우정과 사랑과... 온갖 것들이 뒤엉겨 있지요. 지난 주에 한국영상자료원에서 참 흐뭇한 영화 한 편을 보았지요. &#039;1900년&#039; 이라는 베르나르도 베르톨루치 영화였어요. 5시간 15분동안 상영했는데 이탈리아 농촌을 씨줄로 당시의 역사, 봉건과 파시즘과 막스즘을 날줄로 엮어서 한 편의 대서사시, 교향곡 같은 작품이었어요. 시적인 아름다움과 완결성을 주는 장면이 많았어요. 끔찍하고 노엽고 비열하고 슬픈 것들이 , 남루하고 서럽고 장엄하고 무서운 것들이 한데 비벼지고 어우러져서 5시간 15분이 아주 빠르게 흘러 갔습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뜻밖의 음악을 들으면서 몇 자 댓글을 달고 있습니다. 말러의 1896년 편지 구절이 인상적이군요. 사람들이 자연 속에서 새나 꽃이나 향기만을 본다는 말. 그렇지요. 자연 속에는 노동과 비천함과 탄생과 죽음과 우정과 사랑과&#8230; 온갖 것들이 뒤엉겨 있지요. 지난 주에 한국영상자료원에서 참 흐뭇한 영화 한 편을 보았지요. &#8217;1900년&#8217; 이라는 베르나르도 베르톨루치 영화였어요. 5시간 15분동안 상영했는데 이탈리아 농촌을 씨줄로 당시의 역사, 봉건과 파시즘과 막스즘을 날줄로 엮어서 한 편의 대서사시, 교향곡 같은 작품이었어요. 시적인 아름다움과 완결성을 주는 장면이 많았어요. 끔찍하고 노엽고 비열하고 슬픈 것들이 , 남루하고 서럽고 장엄하고 무서운 것들이 한데 비벼지고 어우러져서 5시간 15분이 아주 빠르게 흘러 갔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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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By: 고싱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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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c:creator>고싱가</dc:creator>
		<pubDate>Wed, 30 Nov -0001 00:00:00 +00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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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영화 &#039;1900년&#039;은 저도 본 기억이 있네요. 이십대 시절에 본 것이라 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요. 읽은 책들은 내용이 거의 기억나는데, 유독 영화들은 잘 기억나지 않는 경향이... 저는 요즘도 영화는 일년에 한두 편 겨우 볼까 말까 하는 정도여서 저같은 사람들만 있다면 아마 영화산업 망할 겁니다. 배우 이름은커녕 영화제목도 잘 기억하지 못하는 편이고, 영화 보는 내내 여자들 얼굴 분간하지 못해 내용도 따라가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요. 저의 가장 취약점이 영화라고나 할까요^^</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영화 &#8217;1900년&#8217;은 저도 본 기억이 있네요. 이십대 시절에 본 것이라 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요. 읽은 책들은 내용이 거의 기억나는데, 유독 영화들은 잘 기억나지 않는 경향이&#8230; 저는 요즘도 영화는 일년에 한두 편 겨우 볼까 말까 하는 정도여서 저같은 사람들만 있다면 아마 영화산업 망할 겁니다. 배우 이름은커녕 영화제목도 잘 기억하지 못하는 편이고, 영화 보는 내내 여자들 얼굴 분간하지 못해 내용도 따라가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요. 저의 가장 취약점이 영화라고나 할까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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