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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omments on: «어우야담» 번역논쟁을 지켜보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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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산들바람으로,폭풍으로,나비의너울거림으로</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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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By: 안녕하세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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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c:creator>안녕하세요</dc:creator>
		<pubDate>Wed, 30 Nov -0001 00:00:00 +00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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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사실 이상수 기자는 연세대학교에서 동양철학 박사학위를 받았죠. 박사논문도 꽤 어려운 주제로 열심히 쓴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사실 이상수 기자는 연세대학교에서 동양철학 박사학위를 받았죠. 박사논문도 꽤 어려운 주제로 열심히 쓴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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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By: 고싱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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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c:creator>고싱가</dc:creator>
		<pubDate>Wed, 30 Nov -0001 00:00:00 +00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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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그렇군요. 오히려 박사학위를 안 받았다면 더 존경할 뻔했습니다^^</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그렇군요. 오히려 박사학위를 안 받았다면 더 존경할 뻔했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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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By: 실례하겠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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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c:creator>실례하겠습니다.</dc:creator>
		<pubDate>Wed, 30 Nov -0001 00:00:00 +00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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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039;국가 쳐다보지 말라..&#039;는 이상수 기자님의 말씀 맞는 부분도 있고 일견 멋있어 보이기도 하지만 전 수긍할 수 없군요. 적어도 이 말은 학계의 인정이나, 경제적 보상에 대한 기대 없이 6년간의 지난한 과정을 통해 책을 낸 번역자들에게 할 말이 아닌것 같습니다. 국가 쳐다보지 말라는 말은 인문학 본연의 임무에 태만한 사람들이나 그러한 풍토에 던져야 할 말이 아닐까요? 그리고 자세한 내막은 알지 못하겠지만, 굶어죽기를 각오하고 도가 존중받기를 바라시는 이상수 기자님꼐서는 어째서 힘든 인문학도의 행위예술을 벗어던지시고 기자의 길을 가고 있는지도 참으로 궁금하군요...기자의 길도 험난하지만 적어도 굶어죽는 길은 아니지 않습니까?

 아는 분이 이 논쟁을 말씀해주셔서 찾다가, 한페이지에 잘 정리되어 있는 이 블로그를 발견했습니다. 덕분에 고맙게 잘 읽었습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8216;국가 쳐다보지 말라..&#8217;는 이상수 기자님의 말씀 맞는 부분도 있고 일견 멋있어 보이기도 하지만 전 수긍할 수 없군요. 적어도 이 말은 학계의 인정이나, 경제적 보상에 대한 기대 없이 6년간의 지난한 과정을 통해 책을 낸 번역자들에게 할 말이 아닌것 같습니다. 국가 쳐다보지 말라는 말은 인문학 본연의 임무에 태만한 사람들이나 그러한 풍토에 던져야 할 말이 아닐까요? 그리고 자세한 내막은 알지 못하겠지만, 굶어죽기를 각오하고 도가 존중받기를 바라시는 이상수 기자님꼐서는 어째서 힘든 인문학도의 행위예술을 벗어던지시고 기자의 길을 가고 있는지도 참으로 궁금하군요&#8230;기자의 길도 험난하지만 적어도 굶어죽는 길은 아니지 않습니까?</p>
<p> 아는 분이 이 논쟁을 말씀해주셔서 찾다가, 한페이지에 잘 정리되어 있는 이 블로그를 발견했습니다. 덕분에 고맙게 잘 읽었습니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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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By: 고싱가</title>
		<link>http://www.gosinga.net/archives/1151/comment-page-1#comment-470</link>
		<dc:creator>고싱가</dc:creator>
		<pubDate>Wed, 30 Nov -0001 00:00:00 +00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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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반갑습니다. 제기하신 질문은 참으로 어려운 부분입니다. 이상수 기자의 문제제기가, 그 대상자를 감안해볼 때, 분명 과도한 면이 없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그러나 그 대상자를 감안하지 않고 본다면, 그의 평소 의식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기도 한 듯합니다.

결국 그는 그 자신이 인문학에 대해 근본주의자적인 자세(이 자세 때문에 제가 뜨겁게 반응했었지요)를 가지고 있었던 것이고, 이 자세를 충동적으로 드러낸 듯합니다. 저는 이 충동이 그의 &#171;장자&#187;에 대한 사랑에서 점화되지 않았나 하는 짐작을 해봅니다. 아시다시피, &#171;장자&#187;를 잠깐 들춰보기라도 했다면 나오지 않았을 오역이 «어우야담»에 나왔기 때문이지요.

아무튼 저는 이 논쟁에서 인문학을 하는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길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저는 인문학을 하는 것과 기자의 길은 서로 상충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 논쟁을 접하고서 이상수 기자의 기사를 좀 들춰보게 되었는데요. &lt;a href=&quot;http://www.hani.co.kr/arti/international/china/118463.html&quot; class=&quot;extlink&quot; rel=&quot;nofollow&quot;&gt;후진타오는 태산에서 무엇을 보았나&lt;/a&gt;를 읽어보고는 명문이라는 생각을 가졌습니다. 이런 글들이 우리 주위에 좀더 자주 나타난다면 저는 무척 행복할 것같습니다.

님의 조용한 문제제기와 함께 다시 한번 이 논쟁을 돌아보고, «어우야담»을 번역한 학자들의 노고를 다시 생각해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반갑습니다. 제기하신 질문은 참으로 어려운 부분입니다. 이상수 기자의 문제제기가, 그 대상자를 감안해볼 때, 분명 과도한 면이 없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그러나 그 대상자를 감안하지 않고 본다면, 그의 평소 의식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기도 한 듯합니다.</p>
<p>결국 그는 그 자신이 인문학에 대해 근본주의자적인 자세(이 자세 때문에 제가 뜨겁게 반응했었지요)를 가지고 있었던 것이고, 이 자세를 충동적으로 드러낸 듯합니다. 저는 이 충동이 그의 &laquo;장자&raquo;에 대한 사랑에서 점화되지 않았나 하는 짐작을 해봅니다. 아시다시피, &laquo;장자&raquo;를 잠깐 들춰보기라도 했다면 나오지 않았을 오역이 «어우야담»에 나왔기 때문이지요.</p>
<p>아무튼 저는 이 논쟁에서 인문학을 하는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길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저는 인문학을 하는 것과 기자의 길은 서로 상충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 논쟁을 접하고서 이상수 기자의 기사를 좀 들춰보게 되었는데요. <a href="http://www.hani.co.kr/arti/international/china/118463.html" class="extlink" rel="nofollow">후진타오는 태산에서 무엇을 보았나</a>를 읽어보고는 명문이라는 생각을 가졌습니다. 이런 글들이 우리 주위에 좀더 자주 나타난다면 저는 무척 행복할 것같습니다.</p>
<p>님의 조용한 문제제기와 함께 다시 한번 이 논쟁을 돌아보고, «어우야담»을 번역한 학자들의 노고를 다시 생각해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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